대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 변기에 앉으면 조금이라도 더 대변이 잘 나오면 좋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어는 정도 되는데, 의외로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분들이 많다.
대변 보러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일단 따뜻한 물을 머그컵으로 두 잔 마신 후, 변기에 앉는다. 앉아서 가만히 있지 말고, 한 쪽 다리를 반대 허벅지 위에 올려 다리를 꼬면 항문이 더 벌려져서 대변이 조금 더 빨리 수월하게 나오는데 좋다. 다리를 바꿔가며 한다. 그리고, 두 다리를 벌리지 말고 무릎을 서로 붙인 후, 발은 벌린다.
그리고, 무릎과 발을 다 붙이고, 다리를 들어 앉은 자세를 취한다.
이렇게 자세를 반복하다보면 장 움직임에 변화가 생기면서 변을 잘 보는데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해도 크게 효과가 없다면, 두 손 끝으로 배 왼쪽을 눌러주며 아래쪽으로 오른쪽으로 마사지를 꾸준히 해준다.
또한,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은 배에 힘을 주어 안으로 들이밀면 압력이 좀 가해져서 변이 좀 더 수월하게 나올 수 있다.
위에 말한 모든 동작을 번갈아가면서 하며, 배에 약간 힘을 주어 배를 안으로 들이밀고 하면 더 좋다. 그러면 변비는 변비약을 먹지 않고도 어느정도 해결되며, 변비가 아닐 때도 좀 더 잘 나온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대변 보면서 스마트폰에 집중을 한다거나 신문을 읽는다거나 하지 말자. 변 보는데 가장 나쁜 습관이다. 그렇게 해도 쑥쑥 잘 나온다면 할 말 없지만, 젊은 청춘들 이하의 분들 아닌 이상, 대다수 그런 습관을 들이면, 변을 빨리 쉽게 볼 수 없다.
뭐든지 적당히, 차근차근 해보면 그 효과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내가 오래도록 해온 방법이다. 무조건 소화제 변비약 이런 걸로 해결하려 들지 말자. 정 안될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하면 모를까. 우리나라는 약물 오남용이 높다. 가끔 사용하는 약이야 상관없겠지만, 쉽게 해결하려고 무조건 약으로만 해결하려 들면, 결국 약에 의해 사람 몸은 망가지게 되어 있다.
음식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고기만 먹는 분들도 많던데, 고기만 주로 먹지 않도록 한다. 과일 채소 꾸준히 같이 먹고 물도 자주 마셔주고, 나는 김치를 매우 좋아하는데, 김치만 꾸준히 밥 반찬으로 애용하고, 고추, 오이, 양파, 쌈채소 등을 고추장이나 쌈장에 자주 찍어 먹어줘도 웬만해선 변비도 안생긴다.
또한,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장운동도 덜 되며, 사람 몸이 쉽게 노화된다. 실질적인 운동은 아니더라도 집안에서라도 자주 왔다갔다 움직이면 좋다.또한 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식사를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야 먹고 밀어내고 먹고 밀어내기를 할 수 있다. 너무 소식을 하면 몸에 쌓여 며칠에 한 번씩 대변을 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안에서 쌓이고 먹고 밀어낼 때가지 내보기를 기다린다.
나는 쌀밥을 한 공기씩 삼시세끼 잘 챙겨 먹으니, 변이 더 잘 나온다. 대변이 안에서 묵혀지면 좋을 게 없다. 암튼, 대변 잘 보는 방법, 식습관 운동을 떠나서, 맨 처음 말씀 드린 변기에 앉아서 하는 자세들 반복하면 변이 더 잘 나오는 나의 대변 보기 노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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