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라인

당근마켓에 거저 먹으려는 근성 가진 분들이 넘 많아 진다.

솔빛향 2020. 6. 2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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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을 이용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것 같다. 이용하다 보니 느낀 건, 새 제품인데 거저먹으려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심지어 안된다고 해도 같은 지역끼리~~~ 이러면서 그냥 싸게 달란다. 같은 지역인 거랑 싸게 주고 안 주는 거랑 무슨 상관인 지, 새 상품을 인터넷 최저가의 3분의 1 값에 달란다. 보통 30~40프로 할인이면 충분하지 않나. 미개봉 새 상품인데,

인터넷 최저가에서 반값에 새 상품을 파는데, 뭘 더 바라는 건지, 인기 없는 브랜드의 화장품, 의류, 잡화 상품도 아니고, 아니, 인기 있는 브랜드인 화장품, 의류, 잡화상품도 새상품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반토막 이상 싸게 사려고 하나. 참 이해가 안 된다. 거래라는 건 어느 한쪽이 일방적 이득을 취하기보단 적정선에서 거래가 되어야 하지 않은가. 

더 웃긴 건 안 팔리고 있으면, 당근마켓에서 가격 내려보라고 메시지까지 뜬다. 웃긴다. 뭘 더 내리라는 건지, 아예 공짜로 주라고 하지.

인터넷 최저가 10만 원이 넘는 걸 3만 5천 원에 달라길래 황당했다. 역지사지해보면 그렇게 싸게 달라는 말이 나오는가.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들, 중고나라에서도 참 거저먹으려는 분들 투성이다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당근마켓은 아주 더 한 분들이 있다. 놀랍다 놀라워. 

결국은 꼭 필요 없으면서도 싸게 주면 한 번 사보겠다는 건가. 어차피 살 거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훨씬 싸게 반값이나 40프로 할인에 팔아도 사면되는 건데, 그럼 안 산다. 참 웃긴 사람들. 더 싼 게 나오길 바라는 건가. 더 싼 건 없던데, 흔한 제품도 아니고. 

중고 거래 카페나 마켓 앱들이 점점 다 버려 놓는 듯, 그냥 그런 거래 앱이나 카페 없이, 옥션이나 이런 데서 그냥 팔 수 있는 시대로 남았어야 했는데, 그땐 최저가에 20프로만 깎아줘도 잘 팔렸는데, 중고 거래 카페나 앱이 들이치면서 물건 값이 아주 껌값이 되어 버렸다. 

중고 거래 카페나 앱 등이 많아서 옥션에 올려봐도 팔리지도 않는다. 다 그런 곳에서 눈 부릅뜨고 공짜급의 반토막 이상 다운된 가격에 건질 생각들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윈원이라는 것 좀 알고 거래도 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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